공인인증서 폐지 후 달라진 점,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차이 총정리

인터넷뱅킹이나 연말정산을 하려다 갑자기 공인인증서가 사라졌다는 말에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21년간 사용되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계십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공인인증서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바뀌고 더 다양한 인증 방법이 생긴 것입니다. 오늘은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달라진 점과 새로운 인증서 종류별 차이점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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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정확히 무엇이 바뀌었나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공인인증서가 아예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공인'이라는 독점적 지위가 폐지된 것입니다. 기존에는 금융결제원, 한국정보인증 등 정부가 지정한 6개 기관에서만 독점적으로 '공인'된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2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이러한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민간에서 발급한 인증서도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변경되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가지고 계시던 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동일한 방법으로 계속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폐기되므로 갱신이 필요합니다.

공인인증서 폐지의 주요 배경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가장 큰 이유는 사용의 불편함이었습니다. 발급 절차가 복잡하고, 인증서를 실행하려면 Active X 같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해서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또한 PC나 USB 등 다양한 곳에 복제할 수 있어 보안상 취약하다는 단점도 지적되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제도가 개정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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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가능한 전자인증서 종류

2020년 12월 10일부터 금융거래나 공공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인증서는 크게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민간인증서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다르므로 본인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공동인증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하며 이름만 변경되었습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6개 공동인증기관(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전자인증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PC, 휴대폰, USB 등 다양한 저장 기기에 저장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여러 장치에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유효기간이 1년이어서 매년 직접 갱신해야 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의 복잡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합니다.

금융인증서

금융인증서는 2020년 12월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인증 서비스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인증서가 사용자의 기기가 아닌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USB 같은 별도의 저장 장치가 필요 없고, 인증서를 다른 기기로 복사하거나 내보내는 번거로운 과정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자동으로 갱신되고, 비밀번호도 숫자 6자리만 설정하면 되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다만 아직 금융인증서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이 있어 사용처가 제한적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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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증서의 종류와 특징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카카오, 네이버, 통신사 등 다양한 민간 기업에서도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간인증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주요 민간인증서 종류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민간인증서로는 카카오 인증서가 있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4,000만 이용자를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앱 설치 없이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인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 인증서, 통신 3사의 PASS 인증서, 삼성패스, 토스 인증서, 각 은행별 자체 인증서(KB국민인증서, 신한 SOL 인증서, 하나인증서 등) 등이 있습니다.

민간인증서는 지문 인증이나 간편 비밀번호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발급 절차도 간단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110곳 이상의 공공 웹사이트에서 민간인증서를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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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비교

구분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기관 6개 지정기관(한국정보인증 등) 금융결제원
인증서 보관 사용자 기기(PC, 스마트폰, USB 등) 클라우드 서버
유효기간 1년(수동 갱신) 3년(자동 갱신)
비밀번호 영문+숫자+특수문자 10자리 이상 숫자 6자리
보안프로그램 설치 필요 설치 불필요
인증서 복사 가능(내보내기/가져오기) 불필요(클라우드 저장)
사용처 공공기관, 금융사 등 범용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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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발급 방법 안내

인증서별로 발급 방법이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인증서를 선택하여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부24에서는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지 않으며, 각 금융기관이나 인증기관을 통해 발급받아야 합니다.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

공동인증서는 현재 금융거래 중인 은행, 증권사, 우체국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하여 해당 기관을 방문해 인터넷뱅킹을 신청합니다. 기관에서 참조번호와 인가코드를 발급받은 후, 집에서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이미 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이라면 은행 홈페이지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 발급 절차

금융인증서는 거래 중인 은행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금융인증서 발급 메뉴에서 이름, 휴대전화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합니다. SMS 문자로 확인코드를 받은 후, 숫자 6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민간인증서 발급 절차

민간인증서는 각 서비스 제공 업체의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 탭에서 지갑을 선택한 후,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PASS 인증서는 통신사 PASS 앱에서, 네이버 인증서는 네이버 앱에서 각각 발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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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사용처 안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각종 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인터넷뱅킹, 증권거래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증서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범위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요 사용처

공동인증서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정부24, 홈택스, 대법원 가족관계등록부, 인터넷뱅킹, 증권거래, 보험 등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금융인증서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최근에는 청약홈, 한국부동산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간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국민신문고, 가족관계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등 110개 이상의 공공 웹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꼭 알아두세요

  •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동시 사용 가능: 두 가지 인증서를 함께 발급받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범용인증서는 유료: 은행과 증권사를 동시에 이용하는 범용 공동인증서는 연 4,4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인증서 갱신 주의: 공동인증서는 1년마다 수동 갱신이 필요하며, 갱신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 타행등록 활용: 한 은행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다른 은행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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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어떻게 되나요?

A. 기존 공인인증서는 자동으로 '공동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유효기간이 남아있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새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고,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갱신하거나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Q.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나요?

A.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증권거래나 범용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면 공동인증서가 적합하고, 은행 업무 위주로 사용하며 간편함을 원하신다면 금융인증서가 편리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발급받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민간인증서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아직은 민간인증서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 서비스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공동인증서만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법원이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일부 기관에서는 공동인증서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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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민간인증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각 인증서의 특징을 파악하고 본인의 사용 환경에 맞는 인증서를 선택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인증서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기관이 다르므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어떤 인증서를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